[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기념관은 지난 5월 경북의성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0일 기념관에서 경북동남권 지역 7개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포항교육지원청과 경주, 영천, 경산, 영덕, 청도, 울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교육과 선양·홍보 활성화를 위한 독도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독도의용수비대의 나라사랑 정신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각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교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교사와 학생들이 선조들의 숭고한 국토수호정신을 나라사랑과 애향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은 이 자리에서 "경북동남권 교육지원청이 모두 업무협약에 함께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백배 힘을 얻은 만큼 더욱 분발해 선조들이 지켜낸 독도를 자손만대 지켜갈 수 있도록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릉 석포마을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지난해까지 주로 기념관 안에서 교육과 체험학습, 특별전시 등이 이뤄져 기념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과 자료 공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홈페이지에 ‘VR 기념관’을 구축해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면서 지역적 한계를 넘는 온라인교육을 시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올해 부산시교육청 40개 학교와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 ‘삼사호,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 특별전시를 오는 8월 31일까지 열고 있다.   이 특별전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 활동했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고 울릉도 군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조명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기념관은 앞으로 특별전, 마당극 등 여러 사업을 확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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