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중구는 구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적극행정 활성화 및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총 8건이 추천돼 1차 실무심사위원회와 2차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공무원 3명을 최종 선발, 인사상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적극적인 공원녹지 관리로 시민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 사례(도시재생과 박효선 공원녹지팀장)는 중구 지역 내 가로수 암은행나무 전체를 수은행나무로 교체하고, 달구벌대로 보행환경 개선 및 가로경관 향상을 위한 정원형 띠녹지 및 화단조성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했다. 우수로 선정된 `보안등 고장신고 제로화 도전 및 공사 자체설계로 용역비 예산절감` 사례(건설과 어대경 주무관)는 대구시 시범사업인 `대구 ONE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돼 남산4동에 자동점멸기 55개(600만원 상당)를 무료로 설치하고, 2023년 1회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추가 설치 예정이며, 보안등 공사 발주에 필요한 설계 도서를 직접 작성, 약 1천만원 정도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장려로 선정된 `근대골목 쓰담투어를 통한 골목관광 활성화 및 환경문제 인식개선` 사례(관광진흥과 김낙영 주무관)는 골목투어에 ‘플로킹’을 접목해 골목길 해설을 들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투어를 특수시책으로 개발, 대구중구자원봉사센터, 골목문화해설사회, 대구중부경찰서, CJ스타벅스 등 민·관이 협업하여 추진한 사례로,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및 근대골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전 직원이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