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소방서는 칠곡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일가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멀티탭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족 등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재난 상황에 취약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콘센트 내 먼지 주기적 청소 △콘센트 주변 습기 주의 △콘센트와 플러그 접촉 불량 확인 △젖은 손으로 콘센트 만지지 않기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금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뽑기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정기 확인 등 전기화재 예방수칙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민병관 소방서장은 “매년 늘어나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에게 쉽고 간결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소방 관련 지식을 제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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