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은 20일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만희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를 만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적극 요청했다. 울릉도와 독도를 지원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은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으나, 당시 법안에 기금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기면서 재정 당국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와 충분히 협의해 종합발전계획의 수립과 각종 산업 진흥, 노후주택 개량, 교육 지원,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울릉도와 독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아 지난 3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는 8월 울릉도 개척 이래 국가가 주최하는 최초의 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이 개최되는데, 울릉도‧독도 주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 안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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