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은 지난 13~16일까지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신속동료구조(RIT)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방,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 1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화합하는 축제로 올해로서는 36번째로 개최됐다. 신속동료구조 분야 경연은 전국 시·도별 119특수대응단의 정예 구조대원들이 팀을 구성해 경쟁을 펼쳤다. 이 경연은 현장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동료 소방대원의 매몰, 고립, 실종 등의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할 수 있는 기술을 겨루는 것으로, 안전한 현장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경연에서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이 우승했다. 류득곤 119특수대응단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