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부터 학생들의 인성‧창의성 신장, 잠재 능력 계발 및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3 교육지원청 주관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마을학교, 초등학교, 지역 유관 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외부 기관(단체)에 위탁 운영되며, 오는 12일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 15일 지역 내 초·중학생 중 희망자 150명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프로그램별 대기 학생도 10명에 이른다. 코딩드론, 전통놀이(안동송현초), 풋살(일직중), 로봇/AI, 제과제빵(마을학교), 탁구(옥동 에이스탁구), 볼링(안동용상볼링장), 배드민턴(예술의 전당 베드민터장), 뉴스포츠(복주초 강당), 요가/필라테스(길주초 신나는 교실) 등 지역 연계 다양한 체험 중심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개강 첫날, 각 방과후 교실 수업 장소에 학생, 학부모가 모여 신나는 첫 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마을학교 제과제빵 교실에는 학부모와 함께 오란다, 레몬에이드 만들기를 하여 아이들이 더 즐거워했다. 스포츠 교실에서는 학부모님이 흐믓한 모습으로 자녀의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학부님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순호 교육장은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과 스포츠 활동과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거운 배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