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3월부터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영세사업자 등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출원 및 분쟁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상담·출원·분쟁 등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주로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있어 영세사업자 등은 정부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부터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영세사업자도 변리사, 디자이너 등 민간 전문가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식재산재능 나눔을 원하는 기부자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고, 수혜자는 4월 5일까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및 경북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pohang) 또는 전화054-274-5533로 신청하면 된다.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과 관련한 재능을 보유한 개인 또는 단체이면 재능기부가 가능하며, 기부내용은 지식재산경영 자문 및 멘토링, 교육 및 워크숍 지원, 파견근무, 지재권 무상실시권 기부, 디자인․브랜드 개발, 지재권 출원 및 분쟁 지원 등이다.
수혜자는 자부담이 어려운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회적기업 영세사업자, 지재권 출원경험이 없는 10인 이하 소기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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