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7일 모전공원에서 청소년과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생각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문경시·문경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문경지구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특히 여는마당 중 ‘어른들의 꿈 탐색’이라는 코너는 지역 내 성공한 청년 사업가의 꿈과 진로 탐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으로 동아리 체험부스 11개와 공연 13개팀 그리고 초대가수 ‘경서’의 공연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소년 문화와 기성세대 문화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문경지역학부모에서도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 대표는 “청소년어울림마당 기획단 대표로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각 팀 회장들과 공연ㆍ체험부스 대표들의 책임감과 단합력에 좋았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우리 청소년이 더욱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특성, 소질,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어울림마당과 진로체험은 상시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