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삼국유사군위도서관은 군위군노인복지관과 함께 운영하는 ‘100세 인생 슬기로운 노년생활’의 프로그램 ‘삶을 돌아보는 자서전 쓰기’를 종강하며 자서전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 총 10회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자서전 쓰기 강좌로 지역 시인 배창환 씨의 지도아래 참가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출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성과가 있었다. 이날 추간 기념회에 △도명섭 어르신의 ‘귀향, 최고의 선택’ △박세준 어르신은 ‘참 열심히 살았다’ △박승근 어르신은 ‘나는 누구인가’ △신숙희 님은 ‘삶, 숨, 그리고 향기’ △정영애 님은 ‘깊은 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은종걸 ‘흔들리는 장대 끝 소쩍새 노래’ 등 총 6종 18권을 발간했으며, 어르신들의 지인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의 자리가 됐다. 이상욱 관장은 “이번 자서전 사업을 통해 우리고장의 어르신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며 100세 인생 삶의 지침서로 삼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양질의 인문학 사업을 제공해 지역의 대표적 인문학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