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한우사육 경북1위, 육계, 양봉 전국1위 사육규모를 자랑하는 경북 최대 축산업이 발달된 도시로 연간 5000여 억원 이상 축산업 수익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적인 정세와 맞물려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축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춘 스마트 축산업 육성 경쟁력 강화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국 제일의 첨단 과학축산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럼 축산관련 현안 해결과 안정적인 미래 선진 첨단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상주시 축산정책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본다. ■ 4차산업 혁명에 발맞춘 첨단 과학축산 실현▷ 상주축산 ICT융합 스마트 축산업지원 육성 첨단 산업의 발달에 따라 축산분야에도 ICT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을 융합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운영,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상주시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 9개소, 1억2천만원을 지원해 환경제어장비(환기팬, 쿨링패드 등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사료자동급이기, CCTV 등을 설치해 사양기술의 고도화 도모와 육종농가 발정탐지기 지원 등으로 과학기술 도입을 통한 정확성과 편리성을 도모했다.또한 지난해 축산분야 93개사업 71억원을 지원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주 축산이 선진기술 도입 실천으로 한층 더 편리하고 건강하게 축산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상주 ‘명실상감한우’ 명품 브랜드 활성화전국 최고의 한우 생산량을 자랑하는 상주시는 그 위상에 걸맞는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07년 상주축협과 함께 ‘명실상감한우’ 명품 브랜드를 개발해 2010년에는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만찬’ 명품한우로 지정받기도 했다. 2022년에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 받게 됨으로서 16년 연속 인증받는 쾌거를 거두는 등 명실상감한우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상주시와 상주축산업협동조합의 공동 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의 참가 농가수는 228농가로 지역내 사육두수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사료효율 개선제 지원 △친환경 출하우 장려금 지원 △한우암소 능력개량 사업 △한우 친자확인 △축산물 포장재 지원 △축산물 유통안전성 제고 사업 등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전국 제일의 명품 축산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상주 ‘전국한우축제’ 개최상주시는 올해 10월경 상주전국한우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상주전국한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와 상주축산농협이 주관하는 한우축제는 축산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만남과 교류 소통의 장 마련과 상주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축제는 세계모자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품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지역경기 활성화,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한다. 또한 2023년 경북도 한우경진대회도 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면밀하고 촘촘한 준비로 상주축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큰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 조사료생산으로 농가 경영안정▷ 양질의 ‘조사료 생산’ 지원 축산경쟁력 강화최근 국제정세 등의 여파로 세계 곡물 가격 인상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따라서 조사료 자가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조사료를 재배하는 축산·경종 농가와 영농법인 등에 1억5천만원 에산을 지원하고 곤포 사일리지·헤어리지·건초를 제조 생산하는 농업인과 조사료 경영체와 생산자 단체 등에 4억원의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서 국산 사료작물의 확대 생산과 사료 생산비 절감 등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는 등 축산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다.■ 가축분뇨 적정관리 쾌적한 주변환경 조성▷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추진전국 최고 규모의 한우 생산량을 자랑하는 상주시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방안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여겨지고 있다.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에서 1일 약 2051톤의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축산농가 자체적인 퇴·액비화, 위탁처리 등은 한계에 이르게 됐으며 이에 상주시에서는 선진 축산 환경조성을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축산업협동조합과 한국환경공단과 상주시의 공동협약에 따라 1일 100톤 규모의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분뇨처리시 발생 될 수 있는 각종 악취·오염 등을 원천 차단하는 최첨단 시설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스마트 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최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의 욕구 증대와 맞물려 가축분뇨의 적정처리와 함께 축산악취 저감노력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올해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과 기계·장비 등에 지원하고 있으며 가축분뇨 관리를 위한 컨설팅과 분뇨 부숙도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병행 시행하게 된다.특히 악취측정 ICT기계장비는 실시간 축산환경·악취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함으로써 축산악취 저감에 효율성을 높이고 악취저감이 탁월한 농가에 대해 깨끗한 축산농가로 지정해 화단조성, 진입로 포장 등 축사외부 경관조성 인센티브사업을 지원함으로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 기반 구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산악취와 환경오염 없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올해 4월 기준 상주시의 깨끗한 축산농장은 67개소로 한우 37호, 낙농 2호, 양돈 5호, 양계 23호이다. 특히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될 경우 축산분야 지원사업 우선순위 부여와 축사 외부경관 조성 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축산환경관리원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 사후관리 등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생활주변 돈사악취 해소대책 연구용역생활주변의 축산악취로 잦은 민원발생과 각종 환경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근본적인 악취저감과 해소대책 마련을 위한 ‘생활주변 돈사악취 해소대책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상주시 지역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각 돈사별 악취시료를 채취해 측정,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한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종합 검토 결과 8개소는 비교적 양호했고 9개소는 보통 수준이였으며, 12개소는 주의가 필요하고 11개소는 악취정도가 불량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각 단계별 돈사별 악취정도에 따라 적절한 시책을 지원함으로서 청정 환경보호와 함께 주민생활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작정이다.■ 선진 가축방역 청정 축산 신뢰 제고▷ 철저한 체계적 가축방역 선제적 대응 가축전염병이 발생되면 그 확산 정도가 빠르고 광범위해 국가적으로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AI 등은 연중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뿐만 아니라 축산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되므로 가축전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이에 상주시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130대의 지역내 출입 축산차량의 소독을 엄격히 실시해 사전 축산전염병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방역에 소홀해지기 쉬운 소규모 농가에 대하여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방역소독차량 7대로 일제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백신접종 소독지원으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가축전염병예방 백신접종 △소 결핵병 브루셀라 검진 △공동방제단 운영 △축산차량등록제 지원 등에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가축전염병 발생 확산 방지와 감염축 조기 발견에도 힘쓰고 있는 등 청정 축산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열과성을 다하고 있다. ■ 친환경 유기동물복지 실현▷유기동물 위생적 체계적 관리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상주시에서도 매년 400여 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물복지 실현과 시민 안전을 위해 임시 유기견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매년 250여 마리에 대하여는 입양희망자에게 무료로 입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에 보다 체계적인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관리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완공해 각종 행정절차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