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시 원동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다목적 강당에서 ‘스트릿 원동 파이터’ 댄스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운영했다.2년째 개최되는 경연대회는 학생들의 잠재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문화적 감성을 키워나가는데 의의가 있다.지난달 1~31일까지 온라인 참가를 통해 학생들의 댄스 영상을 받았으며, 치열한 예선을 뚫은 26팀의 참가자들이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조명 시설을 이용해 가수의 무대와 같은 멋진 영상을 만들어내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각종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도 초청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볼 수 있었다. 본선 행사를 본 학부모들은 “가수들 공연을 보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같이 연습하면서 즐거워하고 모습을 보며 교육적으로도 너무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전했다.김문수 원동초 교장은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키우는 것도 교육이다”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우리 원동가족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