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 매전면 관하리에 거주하는 이재홍(52·남)씨가 지난 15일 대구 보화원에서 제66회 보화상‘효행상’을 수상했다.1957년에 제정된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사라져가는 윤리도덕을 되살리자는 故 조용호 선생의 뜻을 담아 대구·경북에서 매년 효행·열행·선행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보화상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홍 씨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머니를 위해 수시로 경운기로 모셔 나들이를 나가는 등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면서도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효 문화 확산에 모범을 보이는 점을 감안,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재홍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보화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어머님뿐만 아니라 이웃 어르신들께도 도리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