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안동, 전북 무주 등 인근 시군에 화상병이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6~7월 발생시군 인접 농가의 화상병 긴급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긴급 정밀예찰은 농업기술센터 식물방제관과 민간 식물감시원의 합동예찰로 진행된다.성주군 지역내 예찰 대상 농가는 사과·배 재배 농가(153ha)이며 정밀예찰 중 유사 증상(잎맥의 갈변 등)이 보이는 과수는 시료를 채취해 현장에서 간이진단을 실시한다.화상병은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식물이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 고사한다. 또한 화상병은 치료가 되지 않고 한번 감염되면 24개월간 기주식물 재배가 제한되기 때문에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준다. 따라서 농작업 시 농가에서는 다음의 농가 준수사항을 유의해야 한다.△화상병 방제 약제 적기 살포(개화 전 ~ 생육기, 총 4회) △열매솎기(적과)·잎따주기(적엽)·순따주기(적심) 가위 등 철저하게 소독 △화상병 감염 우려 시 유인 위주 관리, 24시간 이내 강우 예상 시 순따주기 중단 △장마 후 토양 내 과도한 수분 제거를 위해 강우 3~5일 후 예초작업 실시 △외부인 무단출입 제한 및 작업 도구 상시 소독 △작업자 인적사항 및 작업내용을 영농일지에 반드시 기재한다.김명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성주군은 화상병 미발생 시군이지만, 화상병 감염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농가 준수사항 실천 등 화상병 방제를 위해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화상병 신고 전화는 1833-8572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