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할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오는 30일 상업운항에 들어간다.13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5월 22일 호주에서 출항해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18일 만에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했다.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이 배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으로 여객 및 화물 100t을 싣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50.2노트(시속 92㎞)를 기록했다.이 속도로는 포항~울릉을 2시간 50분 안에 운항이 가능하다.대저페리는 선급 검사와 항만 시설 확보, 시범 운항 등을 거쳐 오는 30일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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