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교육청이 이상기후를 대비해 여름철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올해는 이른 폭염 현상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학생 및 교직원의 온열질환 등의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상기후 대비 여름철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학생과 교직원의 폭염피해 예방 및 대응에 나선다. 각급 학교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단축수업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관련 정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한다. 또 학생과 교직원의 폭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가정통신문, 보건 교육, 교직원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도 실시한다.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냉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하고, 청소ㆍ소독을 실시해 냉방기를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올해는 1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ㆍ중ㆍ고 5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노후 냉방시설을 개선해 폭염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폭염 등에 따른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시설 및 기구 청소ㆍ소독 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폭염 등 예기치 않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현장 여건에 맞는 예방 대책을 강구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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