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후에 자녀를 낳은 남성의 손자녀는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정신의학연구소의 아비 라이헨베르그 박사가 자폐증 환자 6천 명을 포함한 약 3만 6천 명의 가족계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50세 이후에 딸이 태어난 남성은 20대 초에 자녀를 가진 남성에 비해 그 손자녀가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후에 아들을 낳은 경우는 손자녀가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67% 높았다. 남성은 정자세포가 평생에 걸쳐 새로운 분열 때마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변이유전자가 자녀에게 ‘잠복’하고 있다가 후대에 다시 나타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라이헨베르그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의 일부는 유전자 변이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 정신의학’ (JAMA -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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