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 지난 10일 오후 5시 2분쯤 포항시 남구 대동배2리항 북서 약 150미터 해상의 갯바위에 2명이 고립돼 도움을 요청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인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갯바위에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 신고접수와 동시에 호미곶파출소에서는 민간해양구조선들에 연락을 취했다. 갯바위 인근은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매우 곤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호미곶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했으나 역시 저수심 탓에 접안까지 할 수는 없었다. 고립된 2명은 위험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돼 ‘곧 구조세력이 추가로 도착할 것이므로 안전하게 기다려 달라’며 심리적 안정을 유도했다. 잠시 후 해양경찰관 1명이 동승한 민간해양구조선 대광호(1.87톤, 호미곶 선적)가 현장에 도착해 갯바위에 접안 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현장의 파도는 0.5m정도로 크게 일지 않았으나 바람이 8~10m/s로 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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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갯바위 고립 40대 부부 무사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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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갯바위 고립 40대 부부 무사구조

권호경 기자 ohra01@ksmnews.co.kr 입력 2023/06/11 21:49
노 저어 타고 간 고무보트, 바람에 떠내려가


[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 지난 10일 오후 5시 2분쯤 포항시 남구 대동배2리항 북서 약 150미터 해상의 갯바위에 2명이 고립돼 도움을 요청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인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갯바위에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

신고접수와 동시에 호미곶파출소에서는 민간해양구조선들에 연락을 취했다. 갯바위 인근은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매우 곤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호미곶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했으나 역시 저수심 탓에 접안까지 할 수는 없었다.

고립된 2명은 위험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돼 ‘곧 구조세력이 추가로 도착할 것이므로 안전하게 기다려 달라’며 심리적 안정을 유도했다.

잠시 후 해양경찰관 1명이 동승한 민간해양구조선 대광호(1.87톤, 호미곶 선적)가 현장에 도착해 갯바위에 접안 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현장의 파도는 0.5m정도로 크게 일지 않았으나 바람이 8~10m/s로 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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