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회 우충무(무소속,가흥1.2동)의원이 최근 열린 영주시의회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선비세상과 판타시온 정상화, 골프장 개발 등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우충무 의원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사업(3대 문화권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694억원이 투입돼 운영 중인 선비세상은 개장 전부터 우려됐던 경북지역 유교문화권 사업의 중복성, 한문화 관련 콘텐츠 부재와 체험 프로그램의 현실적 문제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과 막대한 운영비 부담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 의원은 "선비세상의 각종 수입과 전통무예장이 선비세상 개장 후에도 계속 방치되는 이유와 활성화 방안, 위탁 기간 종료 후 향후 운영 방안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우충무 의원은 "연간 추정 입장객 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입장객 추이에 안동한문화테마파크를 포함한 경북도내 3대 유교문화권 사업 대부분이 입장료를 낮추고 있는데 선비세상 입장료의 현실화에 대한 의견과 올해 연말 준공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인 코레일인재개발원의 기대효과와 비수기에 인재개발원 숙박시설 사용 여부에 대한 코레일과의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의 이어갔다. 이어서 우 의원은 "시장님의 공약사항인 판타시온 정상화와 관련해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소백산 주변 리조트 및 호텔 유치에 대한 추진경과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끝으로 우충무 의원은 "국가적인 경기침체와 지방소멸로 인해 지역이 많이 어렵지만 변화의 열정으로 문제를 하나씩 헤쳐 나아간다면 영주시만의 대안들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하자"며 독려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서 송호준 부시장은 "선비세상은 수탁업체와 운영을 위해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나, 관련단체 등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참여에 적극적 이지 않아 운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수탁사와 지속적인 협의 및 시의성에 맞는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통 무예장 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부시장은 "판타시온리조트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인 대규모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골프장 건설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영주시에서는 민간의 투자의향을 존중해 민간 투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사정 변경에 따라 골프장 민간 개발사업이 무산될 경우에는 영주시에서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의 골프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염원과 영주시 발전을 위하여 18홀 규모 정규 골프장이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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