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남산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동배식당은 지난 9일 지역 내 홀로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복출 동협의체 위원장은 “가족이 없거나 관계 단절로, 즐거워야 할 생일이 오히려 슬픈 날이 된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로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달 동동배식당 대표는 “2022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처음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함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따뜻한 지역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남산4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구청에서도 이렇게 뜻깊은 사랑 나눔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매분기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