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달 31일 202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지정 공모에서 1차 5개소 및 추가 2개소 총 7개소가 예비마을기업에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및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마을단위기업이다.이번에 지정된 예비마을기업은 4개소로써, 농산물 브랜드화 및 온라인 판매 활성화사업을 하는 `단북애청년`, 금화규 가공 및 판매 하는 `의성금화규`, 농산물 직거래 및 사과, 자두 말랭이 생산·판매를 하는`진영농업회사법인(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맥주 개발 및 판매를 하는 `호피홀리데이`이다.예비마을기업은 마을기업정체성과 사업성을 갖춘 경쟁력있고 준비된 마을기업에 도약을 위해 최대 2천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2년간 예비마을기업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신규마을기업에 선정된 애견 수제간식 제조를 하는 `애니콩`, 손두부 시제품을 개발하는 `원일`, 토종한지 마늘을 활용해 생산·가공·유통하는 주식회사 `한톨` 기업은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마을기업이 갖는 공동체성과 사업성을 겸비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을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