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올해 1분기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월별 자살사망 통계(잠정치)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올해 자살사망자 수는 1월 971명, 2월 1034명, 3월 122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월별로 보면 1월 자살사망자는 지난 2022년 1월 984명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월과 3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6%와 11.2% 늘어났다.1분기 자살사망자 수는 지난 2022년 2957명에서 올해 3229명으로 9.2% 증가했다.1분기 사망자 중 남성은 2331명(72.2%), 여성은 898명(27.8%)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남성은 11.1%, 여성은 4.5% 늘었다.연령별로는 19세 이하가 83명(2.6%), 20대 360명(11.1%), 30대 409명(12.7%), 40대 589명(18.2%), 50대 662명(20.5%), 60대 527명(16.3%), 70대 310명(9.6%), 80세 이상 289명(9%)이었다.올 1분기 19세 이하 자살사망자 수는 모든 연령대 가운데 비중이 가장 적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하면서 증가폭은 가장 컸다. 60대는 22.8%, 50대는 13.9% 늘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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