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북천에 빠져있는 할머니를 구한 경주 문화고 박준영 학생(18)에게 지난 5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박 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학원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경주시 알천남로를 지나가던 중 북천에 무언가가 떠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확인키 위해 북천으로 내려가 확인하니 요구조자 A씨(75)가 의식이 없는 채 물에 빠져있는 것을 확인해 망설이지 않고 즉시 물에 들어가 A씨를 지상으로 끌어당겨 구조했다. 김시동 경주경찰서장은 “인명구조를 위해 망설이지 않고 물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학생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