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가 예비 귀농자를 대상으로 `안동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동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귀농을 희망하는 타 시지역 거주 도시민(만18세 이상 만 55세 미만)이 한 달 동안 안동시(서후면)에 거주하며 농사기술을 배우고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안동시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15가구 30명(가구당 2명씩)을 모집해 3기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 1기 5가구, 다음달 26일까지 2기 5가구, 8월 25일까지 3기 5가구를 접수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기는 다음달 3~26일까지 2기는 8월 1~25일까지, 3기는 9월 4~26일까지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국화 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 : 조영호, 서후면 봉정사길 163-4 소재)에 머물며 농촌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참여자에게는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며, 숙박(봉정사국화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세부 프로그램에는 △영농기술 교육 △농촌 일자리체험 △우수 귀농 현장체험 △농산물유통정보를 위한 견학 등이 있다.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귀농과 정착에 기여하고 고령화가 심화하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길 기대하고 있다.시 농촌활력과장은 “귀농은 도시에서의 삶과 생활 패턴이 바뀌는 큰 변화이고, 그 대비를 얼마나 했는가가 농촌 정착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며 “안동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면서 농사와 농촌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계획한 귀농을 직접 현실에서 준비하여 성공적인 귀농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https://www.returnfarm.com:444 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