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지난 3일 어린이와 학부모 등 지역주민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詩로 서로의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탐방을 운영했다.시 속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인 유대를 통한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가족이 함께하는 문학 나들이로 동시·동화 작가인 권정생 선생의 동시를 만나러 가는 탐방으로 진행됐다.경북 안동에 있는 권정생 선생 살던 곳, 권정생 동화나라, 동화 몽실언니의 배경지인 몽실언니마을을 직접 방문해 해설을 듣고 권정생 선생의 삶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며 현장에서 작품 속에 나왔던 장면을 찾아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6월에도 강연과 탐방이 계속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센터 누리집(www.gbelib.kr/geic)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헌정보과(053-810-991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