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쓰(富士通)연구소는 카메라로 얼굴을 찍는 것만으로 맥박을 측정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혈류의 증감으로 얼굴이 홍조를 띠거나 하는 미미한 변화를 읽어 맥박 수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단말기는 물론 컴퓨터 등의 내장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한 지 5초정도가 지나면 분당 맥박수가 표시된다.
직접 얼굴 표면에 대고 맥박을 쟀을 때에 비해 오차는 1분간에 3회 이내. 얼굴색이 보이는 정도의 밝기가 있으면 측정이 가능하며, 화장을 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맥박 측정에 문제가 없었다.
이 기술은 직장에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간단히 건강을 체크하거나 노인들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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