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11시 35분께 문경시 흥덕동 흥덕교차로에서 1t 화물차와 스타렉스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중학생 안모(15)군이 숨지고 운전자 이모(46)씨와 화물차 운전자 강모(47)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문경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이씨는 학원 수업을 마친 뒤 흥덕동에 있는 신흥시장 방면으로 학생들을 집에 태워주던 길이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고로 승합차에 탄 학생들이 밖으로 튀어 나온 점으로 미뤄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점멸등이 켜진 교차로에서 트럭 앞부분과 승합차 우측 옆부분이 충돌한 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