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은 지난 18일‘대구시와 밀라노시 자매결연 사태’에 대해 대구시장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관련자를 문책하라는 성명을 냈다. 경실련에 따르면 밀라노시 측에서 과거 자매결연 관련된 보존문서가 없다는 이유로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부인하는 주장에 대해 대구시는 정상적으로 추진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재차 송부해 과거 자매결연 체결 사실을 재확인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구시의 지난 1월 9일에 배포된 자료에 의하면 ‘대구시와 밀라노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대구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대구시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가 지난 3월 3일에 관계 공무원을 밀라노시에 파견해 사실을 알아본 결과 대구시와 밀라노시는 우호협력관계일 뿐 자매결연을 맺은 사실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밀라노시청 대외협력관과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대구시와 밀라노시’ 자매결연 논란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이는 시민에 대한 모독이자 국제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밀라노시가 이를 부정 하는것은 대구시가 근거로 제시한 양 도시 시장이 서명한 선언문, 밀라노시장의 서신 등은 자매결연을 맺었다는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이 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993년에 제정된 ‘대구시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가 ‘자매결연 관계 의 서류철이 10년 이상 보존하고 있어 자매결연승인서, 결연조인문, 공동선언문 등 중요문서는 영구 보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문서가 유실되었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했다. 한편 경실련은 ‘대구시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는 ‘시장은 자매결연 후 교류과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문제점 중 자체해결이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의회에 보고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