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도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낙동강 강변로에서 2013안동낙동강변마라톤 대회가 지역의 명소이면서 벚꽃이 만개하는 내달 14일 안동시민 운동장에서 최상의 축제형으로 화려하게 스타트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시생활체육회와 시 육상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벚꽃축제 기간인 4월 14일을 하이라이트 스포츠행사로 결정돼, 참가 마라토너들의 기대 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5월23일~26일까지 4일간 안동 등 경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3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인 만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19일 현재 3500여명의 시민, 마라톤 동호인들이 접수됐지만 매년 마감일을 임박해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25일을 기점으로 지난해 보다 훌쩍 웃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동 낙동강 마라톤이 사상 최고의 참가인원이 예상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 자원봉사자, 응급의료반, 코스안내요원 등 700여명의 대회운영요원을 대회 조직위에서 이미 준비해놓고 있는 상태다. 대회 구간은 예년과 동일하게 5km, 10km, 하프 등 3개 종목에다 5km 건강달리기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며. 대회당일 코스주변에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안동 낙동강 마라톤 대회는 낙동강변에 벚꽃이 만개될 것이라는 기상 예측에 따라 마라토너들의 환심을 사면서 환상의 레이스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전 기존 차도를 중심, 달리던 안동마라톤 코스가 지난해 조직위서 안동의 자랑거리로 부각된 낙동 강변길 코스로 변경해 안동을 찾은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성공적 대회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