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이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는 우즈의 목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419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우즈가 좋아하는 또 하나의 `텃밭`이다. `골프의 전설` 파머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일곱 차례나 우승했다. 우즈가 올해에도 우승하면 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지금까지 최다 우승 기록은 샘 스니드(미국)가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세운 8회 우승이다. 또한 우즈는 2010년 11월1일자 랭킹에서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18일자로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우즈는 10.35점로 2위에 올라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50점)를 간발의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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