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구미시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색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시는 1일, 앰비언트(ambient) 광고 기법*을 활용해 시청사 태극기 게양대 실물과 4군(육군,해군,공군,해병대) 의장대 모습의 실사 등신대를 자연스럽게 결합, 마치 실제 의장대가 깃대를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의 조형물을 설치·연출했다. 이와 동시에, 청사를 가로지르는 기다란 바(bar)형태의 외벽 공간에 `과거 선열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 정신과 이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현 세대의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의 `마음을 잇다`라는 문구를 활용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호국 정신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시는 해당 홍보물을 호국 보훈의 달, 한달 간 게시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올해부터 참전명예수당(시비 10만원→15만원)인상, 보훈예우수당 지급제한·연령제한 폐지 및 인상(시비 5만원→10만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시비5만원), 보훈회관 건립 추진 등 민선 8기에 들어와 각종 보훈정책을 대폭 강화했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최선의 예우를 다하고 있다.앞선 5월 가정의 달에는 `굿모닝 수요특강` 초청 강사인 강원석 시인의 `어머니`라는 시를 담아 청사 외벽에 대형 백드롭 형태의 현수막을 게시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린 바 있다.이를 통해 다소 경직된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정서적 여유와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시도해 시민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줬다.시는 앞으로도 민선8기 새희망 구미시대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조 아래 행정의 여러 분야에서 경직되고 낡은 행정의 옷을 벗어버리고 최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에 힘쓸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