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사랑의열매영주시나눔봉사단에서는 최근 소백산야생화농장(영주시 필두길 32-1)에서 지난 4월에 이어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일 영주시나눔봉사단에 따르면 발달장애란 해당 나이에 이뤄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로 발달선별 검사를 통해 정상 기대치 보다 25%가 뒤쳐진 경우를 말하는데, 전반적 발달 지연은 대운동, 미세운동과 인지, 언어, 사회성과 일상생활 중 2가지 이상이 지연된 경우다. 이번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랑의열매영주시나눔봉사단`에서는 야생화를 이용한 나의 이야기 전개, 야생화 이름 붙여주기, 야생화에게 예쁜 이야기 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영풍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장선영)에서 발달장애인 10여 명이 심신 안정과 우울증 치유를 목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소화했다. 장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옥희 단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야생화가 가지고 있는 치유의 효과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우울증 치유를 통해 심신 안정을 취하고, 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특성과 발달과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이를 뛰어 넘는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