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경북남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30일 독도에서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포항, 경주, 구미, 고령 등 경북 남부지역 11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백인규 회장(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외교청서, 교과서 왜곡 등 독도와 관련해 만행을 자행한 일본을 규탄했다.이들은 독도 동도 정상에 있는 순직자 위령비를 참배한 뒤 독도경비대를 찾아 위문했다.협의회는 앞서 울릉에서 월례회를 열고 지역 상생협력과 지방자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백인규 회장은 "일본은 과거사의 반성과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