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고등학교(교장 류성연)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과학중점부 주관으로 밤하늘 및 생태 체험활동이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내 과학 동아리 중 지구과학 동아리(고인돌, 잠시대기, 별바라기)와 생명과학 동아리(바이오랩, 생사결단, 엔바이런), 총 6개 동아리가 함께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천체 투영실에서 천체 강의를 수강한 후,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을 관측하는 일정으로 체험활동을 시작했다. 영천 보현자연수련원으로 이동한 후,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이동하여 분야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지구과학 동아리 학생들은 계절별 별자리, 천체 망원경 관측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야외에서 야간 관측 활동을 경험했다. 더불어 생명과학 동아리 학생들은 포충망과 곤충 트랩을 설치해 주변 생태계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7일 경상북도수목원에서 새로운 일정을 시작한 학생들은 숲 해설가의 현장 강의를 들으며 다양한 식물들의 명칭과 특징들을 듣고 직접 관찰하는 현장체험을 끝으로 생태체험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포항고 과학중점부장은 “포항고등학교는 과학중점고등학교로서 다양한 과학동아리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학생들이 밤하늘과 숲을 보며 꿈을 키울 수 있었던 이번 활동을 통해 과학적 소양 뿐만 아니라, 낭만까지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