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FS는 지난 27~28일까지 양일간 충북 제천 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에서 U-18세부 우승과 20대부 3위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의 특이점은 중1 때부터 고3까지 풋살을 같이 하던 학생들이 청년이 돼 20대부로 처음 참가한 대회였으며, 타지역 경험이 풍부한 성인들의 높은 벽을 넘고 3위를 수상했다.대회 주장을 맡은 고은수(평해정보고3)선수는 “예선전과 본선 모두 무패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울진FS의 지난 10년 동안 형들의 풋살을 보면서 같이 훈련하고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상영(죽변고3)선수는 “이 대회에서 형들이 준우승과 3위를 했었는데 우리들이 그 기록을 넘는 우승컵을 안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생활체육지도자의 꿈을 꼭 이루어 울진FS 풋살의 역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지역 청소년들을 19년째인 박경선 지도교사는 “지역의 후원으로 다양한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타지역 선수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대도시의 친구들과 멋지게 경쟁할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현장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런 경험은 울진 청소년들이 다른 분야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