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 지역 영유아를 위한 ‘이동식 놀이교실’ 교육물품 지원에 나선다.포스코스틸리온은 2022년 12월 농어촌 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 협력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억원을 출연했다. 이후 이를 재원으로 포항시와 지역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준비해왔으며 그 중 첫 번째 사업인 ‘이동식 놀이교실’ 물품 후원이 지난 26일 포항에 위치한 위탁 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아이맘에서 이뤄졌다.포항시에는 보육시설이 없거나 하나뿐인 읍면지역이 총 10군데이며 300여 명의 아동들이 있으나 저소득층, 편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가정 아동 비율이 높아 보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이동식 놀이교실’은 포항시가 운영 중인 농촌 보육 여건 개선사업으로 해당 지역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교육용 장난감과 도서 등 교육 물품을 무상 대여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지속하고 효과를 증대시키기위해서 물품의 주기적인 교체와 확충이 필요한데 포스코스틸리온이 해당 사업에 필요한 교구 구입 비용 2천만원을 지원한 것이다.이번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코스틸리온이 지역 농어촌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고 먼저 찾아와줘 이번 사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 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협력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에 포스코스틸리온 엄기용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폐어구 수거를 통한 해양 생태계 보존, 친환경 농업용 장비 지원, 농어촌 지역 관광명소 활성화를 위한 리모델링 지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포항시와 협업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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