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경주에서 열린다. 수려한 해안선 100리를 자랑하는 경주 엑스포대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이날 정부요인, 시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된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828년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 설치를 기념하는 날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 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올해 28회째를 맞는다.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해양수산부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한다.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강동훈 해군참모차장, 김석기·정희용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문해남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철우 경주시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해양수산인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군군악대와 경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식전행사 이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미래비전 구현 이벤트, 폐식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포상 친수자로 △은탑산업훈장 김영득 이스턴마린 대표, 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홍조근정훈장 차형준 포항공대 석좌교수 △산업포장 김동현 성부수산 대표, 김경율 HMM㈜ 선장 △대통령 표창 (사)한국해양교육연구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해양 신산업 발굴과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 EXPO’도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수산식품 가공품, 기자재, 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시회 △세미나‧상담회 △수산 체험관, 수산물 시식행사 등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경주에서는 천연식품, 감포전촌젓갈 등 지역생산 해산물 가공업체 7개 업체와 경주 이사금 쌀,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 등 지역 특산물도 전시·판매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8년 만에 해양역사도시 경주에서 뜻 깊은 바다의 날을 맞아 경주바다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바다의 잠재력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내륙의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문무대왕 등 수많은 해양 호국역사문화와 비경을 품고 있는 경주바다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해 해양 레포츠 저변확대에 단초로 삼고 원전 첨단산업과 연계한 해양관광 시너지가 배가 될 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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