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5월까지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조리교 20교(원)를 대상으로 2023년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시료 모두 방사능 불검출(적합)로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경북도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검체를 학교에 공급하기 전 납품업체에서 수거하여 식품방사능측정기기를 통해 방사능(요오드 및 세슘)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했으며, 총 검체 20건(교당 1건) 중 17건은 교육지원청 보유 방사능검사기기를 이용해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3건은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권혜자 교육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이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로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방사능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 및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