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제3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이 다음달 2~4일까지 동구 봉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2022년 페스티벌 개최 후 3회를 맞아 더욱 즐겁고, 풍성한 행사로 준비했다. 대구 유일 곤충테마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나비 및 곤충을 주제로 한 축제로 열린다. 어린이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신비로운 곤충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또, 곤충인형극 공연과 함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버의 곤충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봉무공원 특설무대에서는 곤충 퀴즈쇼, 매직&버블쇼,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축제 첫날인 2일에는 `봉무 곤충 도전! 골든벨`이 개최돼 곤충박사를 뽑는다. 토요일인 3일에는 곤충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지역의 아동들과 함께 희망의 나비를 날리는 개막퍼포먼스가 열린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인기 곤충 유튜버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제2회 전국 어린이 생태동요제`가 열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곤충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동요제전이 펼쳐진다. 또, 축제 내내 ‘곤충 친구들과 떠나는 6월의 피크닉’을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희귀곤충전, 이야기곤충전, 물속생물전,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곤충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서는 K-2 후적지 개발과 동구의 미래 발전상을 소개하는 코너, 다양한 소품을 사고 파는 플리마켓과 동구 지역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마련되며, 누에고치 실뽑기,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 아름다운 단산지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봉무 힐링존, 축제의 즐거움인 먹거리존, 아이들의 놀이터 곤충 에어바운스, 드론조종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을 통해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곤충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면 한다. 앞으로 곤충페스티벌이 동구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