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낙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과 4월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는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상주박물관 직원, 낙동면 향우회, 낙동농협 등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동면 유곡리 소재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순따기 작업 봉사활동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송모(71)씨는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농작업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공무원들이 함께 일손을 보태준 덕분에 무사히 복숭아 순따기 작업을 마칠 수 있어서 한시름을 덜었다”며 도와준 온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윤 낙동면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농가 사정을 듣고 이번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날 작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애로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