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봉성면은 지난 24일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면에 따르면 일손돕기 지원 농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데다 지난달 8일 저온으로 인해 과수 냉해 피해까지 입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군청, 면사무소, 농협 등 18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박모(75)씨는 “일손 부족 및 냉해 피해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공무원 및 농협 직원들이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고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김기동 면장은 "영농철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애태우는 농가 일손 돕기를 위해 나선 만큼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사회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