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의료분쟁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분쟁 일일상담실’을 운영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오는 22일 초청해 시청별관 6층 회의실서 의료분쟁에 대한 일일 상담을 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해 국민들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사무실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대구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대구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료분쟁중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과 9월 27일 두 차례 일일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일상담실 운영은 의료분쟁 과정에서 겪는 시민들에게 어려움 해소는 물론,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고 조정․중재 신청 편리성 증대, 의료사고 중재비용 최소화로 환자 및 의료인 경제손실 최소화,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 의료사고 민원 업무 부담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분쟁 일일상담실’ 현장에는 의료중재원 조사관(의료인)과 심사관(법조인) 접수상담팀, 전문상담원이 의료사고 상담 및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접수, 상담을 진행한다. 의료분쟁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가능하며,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할 경우 좀 더 자세하고 원활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의료분쟁 일일 현장상담실에서 11건의 상담이 이뤄져 의료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의료사고 및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해 의료분쟁 일일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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