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26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회원들이 조성한 성금으로 마련한 1억9천만원 상당의 헌혈버스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기증식에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행사에 참석한 라이온스회원들이 적극 헌혈에 참여했고,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헌혈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헌혈버스 기증이라는 의미있고 뜻 깊은 결정을 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인도적 가치를 실천하는 여러 가지 사업에 함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명환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는 “회원들이 앞장서서 헌혈에 참여하고 많은 시민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헌혈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건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은 “노후된 헌혈버스 교체로 쾌적한 환경에서 헌혈자분들이 헌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라이온스는 지난 2009년, 2021년에도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해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