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와 경운대가 공동 주관하고 경북대, 금오공과대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제1회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가 지난 25~26일까지 2작전사 대연병장에서 열렸다.이번 경연대회는 △대내외에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드론봇 운용의 전문기술 숙달과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하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특히, 이번 대회기간 산불 진화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드론 시범과 도시지역작전간 드론 전투체계를 시연하는 등 산학연의 드론봇 전시를 통해 ’합동후방지역‘ 작전 수행에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경연대회는 드론 전투 경연대회,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전시회, 민관군 화합의 장으로 구분해 진행됐다.드론 전투 경연대회는 총 상금 1천만원으로 드론 축구, 드론 레이싱, 드론 챌린지로 실시됐다. 드론 축구와 레이싱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드론 챌린지는 드론 수색 정찰과 폭탄투하 과제로 진행돼 가장 높은 득점을 얻는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대회 참가자는 군인부와 대학 및 일반부로 구분되며, 군인부는 80여 명이, 대학 및 일반부는 육군사관학교, 경운대를 비롯해 13개 팀 130여 명이 참가했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시회는 현존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으로,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를 비롯해 20여 개의 방산기업이 보유한 수송 드론, 소총 조준사격 드론 등이 전시됐다. 대구경찰과 3사관학교는 통합방위작전 및 합동작전간 활용중인 드론 자산을 소개하고, 방산업체에서는 美육군이 도시지역작전간 운용 중인 드론봇과 대드론 운영체계 및 산불진화 드론도 직접 선보였다.민·관·군 화합의 장은 작전사 예하 부대를 비롯해 인접 美軍부대 장병, 군인가족, 대구시 초·중·고 2천명을 초청해 워리어 플랫폼 등 군의 최신장비 및 물자(차륜형 장갑차 K-806, 105mm 차륜형 자주포, 화생방 정찰차량, 수리온, 대대급 UAV)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형 드론을 제작하고 체험하는 부스를 설치해 청소년들에게 드론봇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주관한 작전사령관 신희현 대장은 “이번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민관군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특히, 작전사가 산학연의 집단지성으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해 미래전장을 주도하는 핵심 전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인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육군 2작전사령부와 드론본 전투경연대회를 공동 주관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드론봇 분야의 기술력과 인적교류, 긴밀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으로 합동후방지역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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