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2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산하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이하 센터)를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 및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학생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센터를 통해 국내 융복합 교육·연구 핵심 기관인 DGIST와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역 ABB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센터는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하며, 총 176평 규모로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등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가 위치한 수성 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로, 시가 디지털 인프라, 기업지원, 인재양성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지난 2월 대구광역시와 DGIST는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준비절차를 거쳐 이번에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국양 DGIST 총장, 김유현 DIP원장 등을 비롯해 지역 ICT/SW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향후 센터는 지역 ABB기업들이 DGIST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실질적 교육, 기술기반 창업지원 등 지역 ABB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화 경제부시장은 “ABB기반 미래디지털 기술 중심 산업구조 대전환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혁신성장과 ABB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