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내달 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다. 다만,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됐다. 분리, 별도 시험장과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도 운영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같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코로나19 방역 관련 안내 사항`을 25일 발표했다.출제 당국의 이번 방침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지침)에 따른 것이다.코로나19 유행 첫 해인 2020년 시험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고, 시험장에 가지 못하는 확진자 등은 병원·생활치료소 등 격리 공간에서 응시했다.이번 시험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수험생 자율이다.코로나19에 확진된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마련한 분리 시험실에서, 재수생 등 졸업생은 시도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험생은 수능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시험 전날인 31일 오후 9시까지다.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시험 당일인 내달 1일 오후 3시부터 내달 2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형태의 성적표가 주어지지만, 현장 응시한 수험생들의 전체 성적엔 반영하지 않는다.온라인 응시 시 수험번호와 생년월일, 성명 등 개인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틀리면 채점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또 당일 시험 도중 발열 등의 사유로 중도 귀가해 온라인으로 응시하는 경우, 시험장에서 답안지를 제출한 영역도 온라인에 다시 답안을 입력해야 한다.시험장에서 수험장에게 나눠준 동일한 형태의 문답지를 받아서 풀고 싶다면 시험 종료 후 학원, 학교, 교육청 등 원서 접수처에서 받아갈 수 있다.문답지 제공은 시험 당일인 내달 1일 4교시 탐구영역 종료 이후인 오후 4시37분부터 시작한다.단, 제2외국어/한문 등 5교시 문답지까지 한꺼번에 받으려면 시험 당일 5교시가 끝난 뒤인 내달 1일 오후 5시45분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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