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 )은 대구경북에 결쳐 있는 지역 명산 팔공산이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2016년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7년 만이고, 팔공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43년 만이다.2012년부터 추진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그간 행위 제한 및 재산권 침해 문제로 난항을 겪었지만 ,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1대 국회 상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던 홍석준 의원도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과 관련해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환경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등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한편 대구시와 경북도가 2019~2021년에 실시한 ‘팔공산 자연자원조사 용역’ 결과, 팔공산에는 총 5295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오대산 국립공원 보다 많은 수치다. 또 팔공산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15종으로 밝혀짐에 따라 생태계 보호가 절실했던 상황이다.이번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으로 생태계 보호 뿐만 아니라 국보 2점 , 보물 25개 등 92 점의 문화자원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숲 체험시설,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홍석준 의원은 “늦었지만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대단히 환영한다”면서 “뛰어난 자연 생태와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팔공산은 대구경북 지역의 명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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