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 대표 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 지난 4월 선정기업으로 ㈜영각유전이 지역 축산기업 중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팁스(TIPS)운영사에서 1~2억원을 선 투자하면, 정부가 R&D와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7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 된 ㈜영각유전은 지난해 12월 경북TP에서 주관한 ‘2022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에서 대경기술지주와 인라이트벤처스를 통해 약 5억원을 투자받은 기업이다. ㈜영각유전은 홀스타인 젖소를 이용해 고농력 한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육종ㆍ번식기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육종기술의 경우, 국가과제를 통해 수집한 한우 데이터와 SNP 유전자를 이용해 한우 DNA 칩을 자체 개발하여 종자개량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번식기술의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난구세포 성장기술(IVM), 체외수정기술(IVF), 수정란 발달 기술(IVC)를 고도화해 기존보다 약 30% 향상된 능력을 보유한 한우 수정란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된 육종·번식기술을 바탕으로 생체능력 상위 0.1%의 고능력 한우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사는 10여곳의 협력목장 계약체결을 통해 약 1600마리의 홀스타인 확보해 즉시 기술적용이 가능한 상태이다. 최근 사료가격 인상과 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젖소 및 한우농가에 적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한우와 유가공 제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스타트업 창업활성화와 더불어 성공적인 팁스 성과 연계를 위해, 전문화된 투자조직의 자금투자, 성장지원에서부터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미래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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