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이틀간 `2023년 국제교류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국제교류 초청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초청 및 방문이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이뤄져 많은 기대를 모았다. 초청학교는 `대만 타이베이 시립 남호 고등학교`로 교직원 2명과 학생 27명, 가이드 2명 등 총 31명이 영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양국의 학교 소개, 학생들의 장기자랑, 선물 교환,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체육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소수서원 및 선비세상, 부석사 관람을 통해 선비문화를 포함한 한국과 영주시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주여고 내의 향교를 방문하고 분반을 편성해 공동수업(미술,수학,역사 등)을 진행했다.이용욱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 초청행사를 통해 한국과 대만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주여자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과 태도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리더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