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경찰서는 산책 중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실종된 전모(62)씨를 신고접수 약 1시간만에 신속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께 "남편이 보행장애가 있는데 산책하러 간다더니 4시간째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풍기파출소에 접수되고, 실종자의 휴대전화를 위치추적함과 동시에 인접 파출소 및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풍기·안정파출소 순찰차 2대, 형사팀, 119구조대 수색차량 5대 등 총 20여 명이 동원돼 위치추적된 장소 주변 수색을 실시했고, 22일 오후 7시 45분께 풍기읍 두산리 인근 하천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출동 경찰관들은 실종자가 고령에 지체장애가 있는 점을 감안해 우선 건강상태를 확인 후 119구급대로 병원에 안전하게 후송조치 했다. 최초 발견자인 풍기파출소 김대업(54)경감은 "산책하러 나갔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착안해 하천 일대를 도보로 순찰했고, 높이 2m가량 되는 하천 밑 풀숲에서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종자 수색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데, 소방과 협업해 수색 장소를 나눠 수색한 탓에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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