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4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60대 며느리와 90대 시어머니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북구 기북면 한 농로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운전자 A모(60대)씨와 B모(90대)씨가 4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씨는 숨졌다. B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